아름다운 운하와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 입니다 :)
히딩크 감독 덕분에 더욱 친숙하게 느껴지는 나라죠. 

1)수도 : 암스테르담

2)공용어: 네덜란드어/프리슬란트어 

3)한국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비행시간 : 직항 10시간 55분 소요 

4)암스테르담은 네덜란드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이지만, 행정의 중심지는 남서쪽으로 약 50Km떨어진 '헤이그'에 있어요. 원래 한적한 마을이었으나 12세기경 암스텔 하구에 둑을 쌓아 도시 건설되었는데, 암스테르담이라는 지명은 여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암스텔 가로지르는 댐과 다리를 건설한 주민들이 홀란드의 플로리스 5세로부터 기존에 내던 다리 사용세를 면제받았는데, 면제 증명서는 주민들을 "암스테르담에 가까이 사는 사람들"이라고 기록하며 암스테르담이라는 이름이 처음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16세기에는 무역항으로 유럽 굴지의 도시로 발전하였고 지금은 네덜란드 경제, 문화, 산업, 교통의 중심 도시로 성장했지요. 암스테르담은 관광 및 운하로 유명하며, 마약 합법화와 홍등가로 유명한 환락의 도시랍니다. 

 

암스테르담 운하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운하는 100km 달하며 1,500 다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5)기후: 암스테르담은 북해에서 불어오는 서풍의 영향을 받아 해양성 기후를 보여요. 겨울은 열섬 현상과 바다와 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온도가 -5℃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어 심한 추위는 없고 여름은 보통 온난하고 드물게 더운 날이 있어요. 8월의 평균 최고기온은 22.1℃이고, 30℃를 넘는 날은 2~3일 정도지만 1년중 하루종일 맑은 날이 20일밖에 안된다고 해요.. 그래서 네덜란드 여행 중 날씨가 쨍쨍 한날은 무조건 실내 일정은 모두 취소하고 '맑은 네덜란드'를 즐겨야 한다고 하는 군요. 햇볕을 즐기기! 그리고 햇볕을 즐기는 네덜란드인들 구경하기! 요 두가지요 ㅋ

6)교통: 버스, 트램, 메트로 (2일권, 3일권 등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가능한 교통권 구매시 편리 해요), 우버도 활성화 되있는 편!

7)주요 관광 스팟 

  •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
  • 반 고흐 미술관
  • 안네 프랑크의 집
  • 렘브란트의 집
  • 쾨켄호프 
  • 본델파크
  • 조르단 지구 
  • 하이네켄 공장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미술관의 하나로 네덜란드 루이 보나 파르트에 의해 1808년에 창설되고 현재의 건물은 1885년에 개관되었어요. 건물좀 보세요~ 이토록 멋진 자태라니 너무 아릅답지 않나요 :) 유럽의 명화를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으로 창설 초기 200 점의 수장품의 갯수가 현재는 3000 점정도 된다니 어마어마하죠~ 일정이 되신다면 방문 리스트에 넣으시길!

안네 프랑크의 집

학창 시절에 읽게 되는 도서 중에 하나죠? '안네의 일기'의 주인공 안네 프랑크가 1942~1944년까지 숨어 살았던 집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답니다. 현재는 안네 프랑크 재단이 관리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안네가 있었던 다락방 안네의 일기, 사진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나치 정권의 학살에 관한 잔혹한 자료와 사진 등을 전시하고 있는 자료실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교육적으로 좋을 것 같네요. 저도 딸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 여행 가기 전에 미리 책 소개해주고 읽은 뒤 함께 방문해야겠어요. 

TIP: 안네 프랑크의 집 관람을 위해서는 미리 티켓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현장구매가 안된다는 사실! 티켓 링크 남겨 놓습니다 '-'

https://www.annefrank.org/en/museum/tickets/

 

Tickets

Are you planning to visit the Anne Frank House? Buy your tickets online, two months in advance. Tickets: adults € 10, children (10-17) € 5. Buy your tickets now.

www.annefrank.org

 

쾨켄호프 튤립 축제

쾨켄호프 네덜란드어로 '부엌 정원'을 뜻하는데, "유럽의 정원"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해마다 세계적인 꽃 축제를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운영하며 튤립이 피는 4월 중순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에요. 쾨켄호프에서 꽃이 피면 '유럽의 봄'이 시작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고 하네요. 10만평에 달하는 넓은 광장에 튤립을 비롯한 수천종의 봄 꽃이 만개한 장관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들려보아야 겠죠? 

조르단 지구암스테르담에서 가장 예술적인 지역을 꼽을 수 있는 곳이에요. 과거에는 노동자들이 많이 모여 살던 곳이였지만, 지금은 40여개의 갤러리와 앤티크 , 작은 정원들과 분위기 좋은 바와 레스토랑이 모여 있어 우리나라 삼청동과 비슷한 곳이 되었지요. 현대 미술과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 갤러리들이 많아 가볍게 둘러보기 좋고, 골목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니 방문 리스트에 넣어 보세요~!

하이네켄 공장은 꼭 빼놓지 않고 가보고 싶은 스팟 중 하나 입니다ㅋ 저 예쁜 초록이들~ 전 개인적으로 맛도 있지만 병이 예뻐서 더 애정하는 맥주중에 하나랍니다ㅋ 이 곳도 티켓 현장 구매시 줄이 길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하시면 좀더 빠르게 입장 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이네켄 맥주의 역사적인 양조장으로 1988년까지는 양조장으로 사용했다가 현재는 박물관으로 개조하였는데, 단순히 맥주의 생산 과정이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이 아닌 맥주를 직접 체험을 있는 곳이라 더욱 인기 있는 곳이에요. 입장료를 내면 시음할 수 있도록 맥주를 제공하며,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해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곳이네요. 

 


※ 암스테르담에 가면 빠지지 않는 인증샷 장소인 국립미술관 광장에 설치 되어 있었던 `I AMSTERDAM` 조형물이 있었죠. 아쉽게도 작년에 철거 되었답니다. 조형물이 철거된 이유는 광장의 혼잡화와 더불어 ‘국립미술관 안에 있는 작품들을 제대로 감상하기 보다는 그 밖에서 인증샷만 남기게 하는 분별 없는 대중관광' 및 ‘지나친 개인주의’의 상징이 되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하네요. 14년 전에 세워진 이 조형물은 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인증샷을 남기는 여행자들 덕분에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핫한 관광명소 중 하나로 빠르게 자리매김했죠. 아직 암스테르담에 발 도장을 찍지 못한 저로서는 아쉬운 부분이군요 :) 

 

▶네덜란드에 홍등가도 관광지라는 사실 아시나요? 

네덜란드에서 매춘은 1815년 합법화 되어 매춘 여성의 5% 이하 정도만이 불법으로 영업할 뿐 이들은 세금도 내고 노동 조합도 결성한답니다. 1200여명의 매춘부가 오전, 오후, 야간 3교대로 일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인들은 사무실이나 상점이 대부분 문을 닫는 월요일 오전에 홍등가를 찾는다고 하네요..ㄷ ㄷ ㄷ 한편 외국 손님 중 절반 이상이 영국인으로 알려져 있어요. 네덜란드에서 홍등가는 위험한 곳이 아닌 호기심으로 누구나 찾는 엄연한 관광지로 남자들뿐 아니라 여자들, 가족단위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하니... 무서워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다만 홍등가에서 사진을 찍다가는 갑자기 떡대 형님들이 나타나서 카메라를 운하에 던져 버리는 등 레알 무서운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니 주의하셔야 겠네요..:)  

8)대표 음식

Stroopwafel 스트롭와플 : 반죽을 와플기계에 얇게 펴서 구운 다음 중간을 갈라 시럽을 바른 와플쿠키.

Olieballen 올리볼런: 우리나라의 도넛츠와 비슷한 음식으로 안에 건포도를 넣기도 하는 새해에만 먹는 음식.

하링

Harring 하링: 네덜란드인들이 사랑하는 청어! 날생선을 빵에 올리고 양파와 피클, 소스를 뿌려 샌드위치처럼 먹거나 청어꼬리를 잡고 목을 뒤로 젖혀 한입에 먹기도 한답니다. 초보자들은 “Broodje Herring" 적합하고 숙련자들은 꼬리까지 포함된 하링을 먹는다는 군요. 한국인들에게는 살짝 비릿한 느낌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 저는 도전하기 어려울것 같은....^^

Vlaamse Frites 블람세 프리츠: 네덜란드식 감자튀김 역시 유명하죠! 감자튀김위에 소스를 듬뿍 뿌려 먹는데 25가지 재료를 손질하고 혼합해 만든 수제 소스로 맛이 아주 으뜸이라고 하네요. 

페보

FEBO 페보 : 네덜란드 대표 패스트푸드 체인 페도는 자판기에서 음식을 꺼내 먹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암스테르담에서 시작해 네덜란드 전역에 진출한 프렌차이즈로 1990년대 패스트푸드 식당 인테리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답니다.  크로켓과 햄버거, 핫바 여러가지 음식을 동전 넣고 자판기에서 꺼내먹는 재미로 한번쯤 가볼만 하겠죠? 

9)도시 배경 영화 

데이지(2006) 

네덜란드 올 로케이션 한국 영화! 데이지!! 전지현과 정우성, 이성재가 걸어만 다녀도 화보인 아름다운 배경의 영화죠. 영화의 주 무대는 '암스테르담'과 '하를렘'이라는 암스테르담 옆 작은 도시로 네덜란드의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어우러진 멋진 영상미를 느끼실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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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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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알아볼 국가는
빅토르 위고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라고 평했던
서유럽 국가 벨기에 Belgium 입니다. 

 

1)수도 : 브뤼셀(Bruxelles)

2)공용어: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기본적으로는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를 사용하며(90%~이상), 남부 일부 지역은 독일어 사용)

3)한국에서 벨기에까지비행시간: 직항 x, 경유 1회 기준 13시간 20분 소요

4) 벨기에는 15세기 네덜란드, 17세기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고 1830 8 벨기에 혁명을 계기로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했다. 하지만 1,2 세계 대전 다시 독일의 지배를 받게 되며 전쟁으로 인한 국토 피해는 물론 독일군이 자행한 학살로 많은 시민들이 무고한 죽임을 당하는 안타까운 역사를 가진 나라예요. 1993 헌법 개정을 통해 행정부가 분할되면서 연방 국가가 되었고, 점차 안정화 되어 현재 브뤼셀은 벨기에의 정치, 문화, 경제, 교통의 중심지이며 유럽 연합(EU)본부가 위치한 유럽의 수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요.  파리와 비슷한 분위기 때문에 '작은 파리'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답니다. 

브뤼셀의 동쪽은 국회, 왕궁, 박물관 등의 건물이 줄지어 있는 정치&행정 지역이고, 서쪽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는 그랑 플라스를 중심으로 상업지역이에요. 

5)교통:버스, 트램, 메트로 

도시 전체를 연결하는 브뤼셀의 메트로는 1,2,5,6호선의 4개가 있고, 외곽으로 나갈 이용하는 트램은 3,4,7호선의 3 노선이 있어요. 

베네룩스 패스를 아시나요? 

벨기에(Belgium), 네덜란드(Netherland), 룩셈부르크(Luxembourg)의 앞자리를 따서 만든 명칭인 베네룩스(Benelux)는 서유럽의 경제연합으로 베네룩스 패스를 이용하면 유레일로 운행되는 삼국의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이에요! 좌석의 종류에 따라 1등석과 2등석으로 나누어 지고, 3일권, 4일권, 5일권, 8일권이 있어 자신의 여행 계획에 따라 패스를 개시 후 한달 동안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여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고 경제적이지요. 

6)주요 관광 스팟 

  • 그랑플라스
  • 브뤼셀 시청사
  • 브뤼셀 왕궁 (여름 휴가철 개방)
  • 예술의 언덕
  • 오줌싸개 소년 동상
  •  미셸 성당
  • 벨기에 왕립 미술관

브뤼셀 카드를 이용해 보세요! 

정해진 기간 동안(24-72시간) 브뤼셀의 주요 박물관(약 41곳) 입장과 대중 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한 패스로 레스토랑 및 바, 상점 등에서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답니다.  (Old Masters Museum, 자연 과학 박물관 및 Cinquantenaire 박물관 제외)

그랑플라스

말 그대로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광장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그랑플라스 광장! 브뤼셀의 가장 중앙에 위치 하고 있기도 하지만 경제적, 정치적으로도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죠. 가로 70m, 세로 110m 크기의 넓은 광장은 고딕과 바로크 양식의 멋진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어 더욱 멋지네요. 낮은 물론 밤의 야경도 무척 아름답고 광장 주변에 맛집등 먹거리와 쇼핑까지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이에요.

브뤼셀 시청사

브뤼셀 시청사는 그랑 플라스를 대표하는 건물로 1402~1455 당시 브라반트 공작의 막대한 권력을 바탕으로 고딕양식으로 화려하게 지어졌어요. 1449년에 건조된 96m 높이의 종탑 꼭대기에는 브뤼셀의 상징인 금으로 조각된 미셸 천사상이 우아한 모습으로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고있지요, 내부를 둘러 보고 싶다면 가이드 투어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다만 언어별로 가이드 투어 시간이 다르니 미리 확인하세요.

오줌싸개 소년 동상

그랑 플라스 근처에 있는 오줌싸개 동상 1619 조각가 제롬 뒤케누아가 만든 60cm정도 크기의 청동상이에요. 브뤼셀의 상징이라고 있을 정도로 다들 인증샷 필수로 찍는 장소인데, 생각보다 작은 크기 때문에 실망하는 분들도 종종 있다지요.

▶오줌싸개 소년은 패리스 힐튼 버금가는 옷 부자?

브뤼셀시에서 특별한 날에는 그 날의 의미를 담아 특별히 제작한 의상을 오줌싸개동상에 입혀오고 있어요. 프랑스 루이 15세가 약탈해 갔던 동상을 돌려주면서 사과하는 의미로 프랑스 후작의 의상을 입혀서 보냈는데, 그 이후로 국빈들이 벨기에에 방문할 오줌싸개 동상의 의상을 선물로 가져오는 것이 관례가 되었고 한국에서 선물한 한복을 포함해서 각국에서 받은 의상이 700 가량 된다고 하니.. 왠만한 스타 부럽지 않죠?ㅎㅎ 엘비스 프레슬리나 모차르트, 넬슨 만델라 등의 옷을 입어왔고, 한복도 몇 차례 입었다고 합니다.

오줌싸개 소녀상

오줌싸개 소년만 있느냐? 아닙니다~ 부셰 거리 뒤편 레옹 홍합집에서 도보 1분거리에 오줌싸개 소녀상 있어요! 소녀상 앞의 분수에 많은 사람들이 동전을 던지고 가는데 동전은 퇴치 연구를 위해 쓰인다고 하니 의미있죠?^^

생 미셸 성당

생 미셸 성당은 브뤼셀의 수호성인인 미셸(St. Michel) 기리기 위해 세워진 벨기에 최고의 로마 카톨릭 성당으로 왕실의 결혼식과 즉위식이 모두 여기에서 이루어진답니다.

7)대표 음식 : 벨기에는 초콜릿, 와플, 감자 튀김, 맥주로 유명해요~ 완전 제 취향 저격인 나라입니다^^

먼저 벨기에 전통 음식하면 홍합 요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홍합 시즌은 7 월 하반기에서 4 월까지 이어지고 매년 벨기에 사람들은 3천만톤의 네덜란드 홍합을 소비한다고 하네요. 네덜란드 총 생산량의 절반에 해당된다니 대단하죠? 

Moules Frites

레스토랑에서 있는 인기 있는 홍합 요리는, 냄비에 홍합을 넣고 화이트 와인이나 레드와인, 맥주, 크림, 토마토소스 등을 넣어 만드는 것이 일반적으로 홍합과 함께 감자튀김을 곁들여 먹고, 맥주와 와인을 함께 즐깁니다.  Moules는 홍합, Frites는 감자튀김을 뜻해요.

감자튀김 Frites

그리고 우리에게 친숙한 감자튀김!! 흔히 감자튀김을 '프렌치프라이'라고 불러서 프랑스 음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요, 벨기에에서 시작된 음식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고 합니다. 이를 증명이나 하듯이 벨기에 곳곳에 너무나도 많은 감자튀김 전문점이 즐비하고, 벨기에 사람들의 애정도 대단하다지요.. 벨기에에서는 '프리트(Frites)' 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감자튀김보다 식감이 더 바삭바삭하고 소스를 선택하여 먹을 수 있는데 마요네즈와 궁합이 잘 맞다고 합니다. 간단한 맥주 안주로도 최고지요? ㅎㅎ  

리에주 와플

  다음은 와플이에요! 

와플은 벨기에식 '리에주 와플'과 세계적으로 정착한 미국식 '브뤼셀 와플'로 나뉘어요.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미국식 와플과 달리 리에주 지방에서 유래해 이름을 따온 리에주 와플은 손바닥만한 크기에 도톰하고 쫀득하며 달콤한 맛이 일품이죠. 우리나라에 알려진 벨기에 와플로 벨기에 길거리에서는 보통 1유로에 많이 팔리고 있어 부담 없이 간식으로 좋겠죠? 생크림, 과일, 초콜릿 등 토핑을 추가하면 가격이 올라가지만 더 맛있어 보이네요 ㅎ 

플랑드르 와플

참고로 두개의 얇은 과자 반죽에 카라멜 크림이 들어간 요런 와플도 벨기에 와플 종류중에 하나인 플랑드르 와플이라고 해요. 어디선가 본적 있는것 같죠? 벨기에 여행을 간다면 잊지말고 다양한 와플 종류를 즐겨보시길 바래요!

마지막은 제가 애정하는 맥주입니다..@.@

벨기에는 독일과 달리 맥주 순수령같은 규제가 없어 전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맥주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벨기에에서 생산되는 맥주 종류만 해도 1000여 가지나 된다는데 각 종류마다 다른 모양의 전용잔도 있어 인기가 대단하지요. 맥주 애호가라면 매년 9월 초 브뤼셀 그랑 플라스에서 열리는 맥주 축제에 들려 보세요^^ 

8)벨기에 배경 영화 

킬러들의 도시 (2009)

벨기에의 아름다운 도시 브뤼헤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스토리로,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벨기에로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 영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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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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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유럽으로 넘어가 볼까요? 
이번에 알아볼 도시는 낭만의 도시 프랑스의 수도 파리입니다. 

프랑스는 여성들의 로망의 도시라고도 하죠 :) 

저도 취직후 처음 제가 번 돈으로 떠났던 해외여행이 파리 였기에, 남다른 애착이 있는 도시예요

 여행 경험을 되살려 다시 가보고 싶은 곳들을 포함해서 파리 여행을 샅샅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파리의 이른 아침 골목 풍경

 

1) 수도 : 파리

2) 공용어: 프랑스어

3) 한국에서 파리까지 비행시간: 직항 기준 12시간.

4) 배경 지식: 프랑스는 유럽연합 소속 국가중 영토가 가장 넓은 국가예요. 주요 도시로는 파리, 낭트, 툴루즈, 마르세유, 몽펠리에, 리옹, 메스 등이 있지만 뭐니뭐니 해도 프랑스 하면 먼저 파리죠? 저는 어릴적 재미있게 봤던 '베르사이유의 장미'라는 만화를 통해 프랑스라는 나라를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비록 일본 만화이긴 하지만 혁명 전후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아이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역사 공부 할겸 볼 수 있는 만화라 좀 더 크면 보여줄 생각입니다ㅋ 

(프랑스의 역사는 고대 로마인들의 갈리아 시대부터 이어지지만, 자세한 역사 이야기는 생략하고 간략하게 짚고 넘어갈게요 :))

산업혁명의 성공과 식민지에서 착취한 부로 프랑스는 에펠탑을 건설하고 만국박람회까지 개최하며 좋은 시기를 맞이하는 듯했으나 1 세계 대전으로 쑥대밭이 되어 버리고 말죠. 하지만 Battle of the Marne 에서 가까스로 승리하며 자존심은 지켰답니다.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던 에펠탑의 건축과정

그 후 프랑스 식민제국은 1938년 정점을 이루며 당시 세계 인구의 5%가 프랑스 영토에 거주할 정도 였으나, 제2차 세계 대전으로 본토가 점령되는 고초를 겪으며 이후 독립을 원하는 식민지들과의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알제리 전쟁,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 (프랑스-베트남 전쟁)등 있죠. 하지만 제국의 유산으로 현재 3억에 가까운 인구가 프랑스어 소통이 가능하다니 대단하죠? 제 2차 세계 대전에서 프랑스가 가담한 연합군이 승리하고 막대한 전쟁 비용 지불과 미국과 소련의 압박으로 식민지의 대부분을 잃었지만 드골 대통령의 지도력으로 다시 현재의 선진국, 강대국의 모습을 이루었어요. 

5) 교통 : 버스, (시내)Metro, (외곽)RER, 트램

파리에서 주로 이용하는 철도 노선은 지하철 격인 메트로 Metro와 수도권 고속전철의 개념인 RER 두 종류가 있어요! 그 중 메트로는 파리 시내 구석구석 총 5존(Zone)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부분의 파리 시내는 메트로를 이용하는 2존 내이며, 3존부터는 RER을 이용해야 갈 수 있답니다.

[주의 사항]: 유럽 어디든 그렇지만 파리에서도 길을 다닐때는 물론 특히 지하철 이용시, 소매치기 주의해야 합니다!! 눈뜨고 있어도 가방 털어갑니다.....(전 지하철 타다가 소매치기를 붙잡았습니다.. 그런데 걸려놓고 쿨하게 웃으며 lucky~그러고 가더군요..??ㅋㅋ)  

6) 주요 관광 스팟:  걸어다니는 모든 길 조차 아름다운 파리! 빼놓을 수 없는 관광 포인트는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센느강 유람선, 베르사유 궁전, 개선문, 몽마르뜨 언덕과 사크레쾨르 대성당 등등 너무 많죠.

주요 포인트를 중심으로 간략하게 3박4일 일정을 짜볼까요? 

<관광 일정 예시> 

1 DAY: 에펠탑&샤이요 궁, 트로카데로 정원 ▶퐁 네프 ▶ 시테섬 주변 (생트 샤펠, 콩시에르쥬리, 노트르담 성당) ▶ 생 제르맹 데 프레 ▶ 몽파르나스 타워
 

첫날 아무리 피곤해도 에펠탑은 봐야 잠이 오겠죠?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 찍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샤이요 궁에서 인생사진 찰칵.

낮에 찍는 사진과 해질무렵 에펠탑을 배경으로 한 사진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니 다른 시간대로 각각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 

샤이요궁에서 에펠탑 야경

● 에펠탑 전망대에 올라가실 계획이라면? 

티켓을 미리 구입해 가시는 편이 좋아요. 요일마다 입장 가능한 티켓이 정해져 있어서 매진되어 버리면 올라갈 수도 없거니와 밑에서 줄서서 티켓부터 사려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도 있어요.

만0~3세는 무료 입장 가능하고 Skip the line이라는 2층 우선 입장 티켓을 구매하시면 편리하답니다. 요즘은 한국인 가이드 포함 상품들도 많이 있어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고 싶으시다면 좋은 옵션이 될 수 있겠네요. 전 티켓만 구매해서 혼자 조용히 야경을 감상하고 왔답니다.

(참고로, 여성 혼자 여행하는 분들도 많은데 전망대에서 혼자 왔냐며 사진 찍어 주겠다고 접근하는 사람들 유의하시길 바래요. 제 경우에는 3~4명 동행으로 보이는 히스패닉계 남자중 한 명이 제가 혼자 셀카 찍고 있으니 접근해서 사진 찍어 준다기에 처음에는 카메라를 훔쳐가려고 그러나? 싶어 경계하면서 괜찮다고 하니까 자기들이 가이드를 해준다며 같이 가자고 유인하는데.. 갑자기 겁이 덜컥 나서 동행있다고 둘러대고 얼른 그 자리를 피했던 경험이 있답니다. 그냥 호의 일 수도 있지만 흉흉한 일들도 많기에 여행 중에는 항상 정신 단디! 차리고 조심 또 조심이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퐁네프 다리를 건너 시테섬으로 건너가면 시테섬의 대표 명소 생트 샤펠, 콩시에르쥬리, 노트르담 성당이 모두 근처에 위치해 있어 걸어 다니며 구경하기에 좋답니다. 

최근에 안타까운 화재 사건이 발생 했던 노트르담 대성당이죠.. 성당 꼭대기에도 올라갈 수 있지만 따로 줄서서 표를 사야합니다.

생트 샤펠 내부 스테인드 글라스

파리 대법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빛들이 가득 찼던 생트 샤펠!

프랑스 후기 고딕 양식의 성당이에요. 화려하게 장식된 둥근 천장을 향해 치솟은 높이 15 미터의 돌 기둥에 의하여 분리된 15개의 스테인드 글라스에는 구약성경의 창세기부터 열왕기까지의 내용을 소재로 약 1천 여장의 종교화가 새겨져 있지요. 대관식이라든지 왕가의 결혼식 등 왕실 예식이 치루어진 곳이기도 해요. 내부에 아주 좁은 원형 계단으로 2층으로 올라 갈 수도 있답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고즈넉한 분위기의 카페 거리인 생 제르맹 데프레에 가서 테라스에 앉아 간단한 식사 또는 커피 한잔 하는 여유 좀 부려봐야 겠죠? 유명 문인과 화가들이 즐겨 찾았다던 카페 드 플로르레 되 마고가 나란히 위치해 있어 찾기 쉽고요, 일요일 오후와 월요일을 제외한 때에 장이 들어선다고 하니 일정 참고해 방문하세요! 

1일차 마지막 일정으로는, 파리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몽파르나스 타워도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에요. 파리를 360도 각도에서 바라 볼 수 있는 파노라마 뷰를 선사 하는 장소로 건물의 높이는 210m로 56층이고, 날씨만 허락한다면 에펠탑을 배경으로 파리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니 가볼만 하겠죠? 에펠탑에서 야경을 보고 싶다면 순서를 바꿔도 괜찮겠네요 ^^ 

몽파르나스타워 전망대에서 본 파리 전경 

일반 요금 : 15 €
7세부터 15세 미만 : 9.50 €
6세 미만 어린이 : 무료

2 DAY: 루브르 박물관 > 튈르리 정원 > 오르세 미술관 > 센느 강 유람선(바토 무슈, 바토 파리지앵, 바토 뷔스)

파리에는 유명한 박물관과 미술관이 너무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루브르 박물관을 위해 적어도 반나절 정도는 시간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해요. 반나절을 대충 둘러봐도 전부 다 못 보고 나왔지만요... 보고 싶은 작품 정보와 동선을 미리 파악해 놓는다면 효율적으로 관람 할 수 있겠죠! 이 곳 역시 관람객들이 많기 때문에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면 오래 줄 서지 않고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요. 

튈트리 정원

루브르 박물관 바로 옆인 튈트리 정원에서 잠시 쉬며 머리좀 식혀야죠? 사진 처럼 초록색 의자들이 많이 있어 빈자리에 앉아서 아픈 다리도 풀어주고~ 샌드위치 등 간식거리를 사와서 먹으며 쉬기 좋답니다.

저는 정원에 가기 전에 파리에서 제일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Angelina라는 유명한 베이커리가 바로 박물관 뒷편에 있어서 '몽블랑'을 사 먹어 봤는데요.

몽블랑

유명한 빵집이라 웨이팅도 있었다는.... 줄 서서 사먹은 몽블랑의 맛은...?

음.......달아도 너무~ 달아서 말이죠... 제 기억으로 빵 하나에 약 만원정도 되는 가격 주고 샀는데 한 입먹고 버렸습니다..ㅋㅋ 제 입에는 안맞더라고요; 

오르세 미술관

에너지 충전하고 오르세 미술관으로 가봅니다. 튈르리 정원에서는 바로 솔페리노 다리를 건너면 오르세 미술관으로 갈 수 있어요. 

관람을 마치고 저녁에 센강 유람선 투어를 위해 숙소에서 휴식도 취하고, 필요한 음식물과 음료들도 미리 구입해 둡니다. 파리에는 한국처럼 편의점도 없거니와 와인이나 식료품 파는 마트들도 일찍 문닫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진열장을 통째로 집으로 옮겨 놓고 싶었던 순간

가격도 저렴하고 너무도 다양한 종류의 와인들이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몰라 한참을 서성거렸어요...ㅋ 하프보틀 와인도 다양한 종류별로 많이 있으니 양이 부담된다면 적절히 선택을..! 

파리에서 단 하루를 머문다고 해도 꼭 일정에 넣어야 한다고 생각되는게 바로 센느강 유람선 투어랍니다! 짧은 시간 센느 강과 파리의 야경을  효과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바토 무슈 야경투어

바토 무슈는 알마 다리, 바토 파리지앵은 이에나 다리와 노트르담 성당 근처 선착장에서 왕복 루트로 운영되는 유람선 이랍니다.  
반면 바토 뷔스는 에펠탑, 샹젤리제,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시청사, 노트르담 성당 등 여러 선착장에서 승, 하차가 가능한 오픈 투어 형식의 유람선이다.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골라서 투어를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전 바토 무슈를 탔었는데 유람선에서 한국어로 해설도 나오고 선선한 가을바람 맞으며 야경 투어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았답니다. 야간에 움직이는 배 위라서 사진은 찍기 힘들었지만요 ㅎㅎ 

3 DAY : 베르사유 궁전 ▶ 라 데팡스 ▶ 개선문 ▶ 샹젤리제

베르사유 궁전

드디어! 꿈에 그리던 베르사유 궁전을 보는 날이에요. 정문부터 금색으로 반짝반짝 너무 화려하고 예뻤답니다. 

베르사유 궁전을 관람하려면 파리 중심과 조금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으로 30~40분 정도 이동이 필요하고, 방대한 넓이 때문에 하루 종일 돌아다니기에도 벅차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하여 오전 중으로 도착하도록 일정을 짜는 것이 좋아요. 

베르사유 궁전까지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RER C선을 이용하여 Versailles Rive Gauche역에서 하차

이 곳도 매우 넓고 수 많은 방들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유명한 방들과 설명을 숙지해 놓는다면 더욱 깊이 있는 감상을 할 수 있겠죠. 궁전도 아름답지만 전 궁전 건물 면적보다 더 넓은 정원이 더욱 기억에 남네요. 나무 모양좀 보세요~ 어쩜 저렇게 반듯반듯 다듬었을 까요? 메가톤바 아이스크림 같지 않나요?ㅎㅎ 궁전밖으로 나와 버기 같은 내부 셔틀(?)역할을 하는 차를 타면 별궁을 보러 갈 수 있어요. 쁘띠 트리아농 궁과 그랑 트리아농 궁까지 둘러 보러 한 참을 걸었더니.... 당도 떨어지고 목도 마르던 차에 맥주를 파는 곳을 발견!! 에너지 급 충전했지요..ㅋ

베르샤유 궁전 관람후 라 데팡스 로 이동하면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펼쳐져요. 고전 양식 궁전에서 최신식 현대 도시로 순간 이동!

라 데팡스

엄청난 크기의 신 개선문 그랑드 아르슈를 비롯해 모던한 건축물들이 현대적인 파리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지요.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버스를 타고 이동한 적이 있다면 몇 번이고 왔다갔다 하면서 봤을 개선문샹젤리제 거리도 들려 보세요. 

지하도로 연결 되어 있는 개선문
개선문 전망대에서 본 야경

지하도로 연결되어 있고, 꼬불꼬불 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대에서 12개 대로가 별 모양처럼 내려다 보이는데 경치가~ 장관입니다!

4 DAY: 아베스 광장 ▶ 몽마르뜨 ▶ 사크레쾨르 대성당 ▶ 테르트르 광장 

마지막날 하이라이트는 몽마르뜨 언덕이에요.

몽마르뜨 언덕에 오르기 전에 아베스 광장에 가서 '사랑해 벽' 인증샷 하나 남겨야죠?ㅎㅎ

M12 아베스Abbesses역을 나오면 바로 근처에 아베스 광장이 있고 각기 다른 언어로 쓰인 낭만적인 벽이 보인답니다.

사랑해 벽 Le Mur des Je t’aime

사랑해 벽은 프레데릭 바롱에 의해 만들어 졌는데 80년대에 동생과 함께 곳곳의 외국 대사관을 다니며 사랑의 단어를 모았다고 해요. 그렇게 모은 300개의 다른 언어와 사투리로 1000번의사랑해라는 말이 벽에 쓰였답니다. 한국어는 군데 있는데사랑해”,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 사랑해 있으니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재미있어요

이제 몽마르뜨 언덕을 올라 꼭대기에 있는 사크레쾨르 성당을 보러가야죠?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역에서 나와 걸어서 찾아가기 쉬운 몽마르뜨 언덕. 올라가는 길 주변에는 작은 상점, 노점상이 많아 아기자기한 그림이나 마그네틱, 에펠탑미니어처, 스노우 글러브등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지요.  

몽마르뜨 언덕 가는 길에 상점과 기념품 가게

사크레 쾨르 대성당은 파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성당이에요. 1870 보불 전쟁에서 프랑스가 패배한 침체된 국민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성금을 모아 지은 성당이지요. 새하얀 성당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성당 앞에서 바라보는 탁~트인 파리의 전경도 멋지답니다.

사크레 쾨르 성당과 반대편 파리 시내 전경

사크레쾨르 성당을 왼쪽으로 끼고 돌면 아래에 테르트르 광장이 있어요. '테르트르'는 언덕의 꼭대기라는 뜻인데 실제 몽마르뜨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광장이죠. 한 때 이곳은 처형 장소였지만 19세기부터 화가들이 오기 시작했고, 지금도 화가들의 언덕으로 유명하답니다. 이곳에 모인 화가들은 거의 예술 협회에 등록되어 있어 좋은 회화 작품을 만날 있고, 기념이 만한 초상화를 그릴 수도 있어요. 단 호객 행위하는 가짜 화가들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7) 대표 음식: 프랑스 대표 음식 하면 달팽이 요리인 에스까르고 Escargot를 꼭 먹어보길 추천 드려요. 큼지막한 달팽이에 양념을 얹어 구워내 먹는 요리로 마늘과 파슬리, 버터를 잔뜩 넣어 향긋하게 구워 낸 것으로 조리법만 해도 20가지가 넘는 답니다. 

Escargot

라따뚜이 Ratatouille: 프로방스 지방에서 즐겨 먹는 야채 스프로 가지부터 호박, 양 파, 피망과 같은 각종 채소와 허브를 올리브유에 볶아서 익혀먹는 요리.

코코뱅 coq au vin:포도주에 끓여낸 닭고기와 야채 요리. 포도주 안의 수탉이라는 뜻으로 프랑스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면 꼭 만들어 먹는 음식. 

바게트 샌드위치: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빵은 뭐니뭐니 해도 바게트! 토마토와 치즈, 양상추를 바게트 안에 넣어 겉감은 딱딱하게 속내용은 부드럽게 먹을 수 있고 저렴하고 간편하게 한끼 해결하기 좋아요. 

팔라펠 Falafel : 유대인들이 즐겨먹는 중동 음식으로 이집트 빵인 피타 사이에 병아리콩을 으깨서 만든 패티와 토마토, 양파, 가지, 오이 등 다양한 재료 등을 넣어 만들어요. 얼핏 보면 샌드위치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았답니다. 유명한 곳으로는 라스 뒤 팔라펠 'L'as du Falafel' 이 있는데 가격은 보통 € 5~10 내외로 테이크아웃을 할 경우 €4부터 시작해, 현지인들과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에요. 

팔라펠

8) 도시 배경 영화 :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참 많죠. 전 그 중에서 미드나잇 인 파리(2011)를 추천하고 싶네요. 

많은 예술가들이 등장하고 아름다운 파리의 밤을 잘 보여주는 영화라 여행 전에 한번 더 본다면 인상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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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로 알아볼 동유럽 국가는 불가리아 입니다. 

1)수도: 소피아 

2)공용어: 불가리아어

3)한국에서 소피아까지 비행시간: 직항 없음, 경유 1회 기준 14시간 25분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

4) 소피아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의 하나로 로마제국 시절부터 존재하던 유서깊은 도시예요. 제2 세계대전 종전을 앞둔1945년에 소피아를 소련군이 점령하면서 이후 불가리아가 공산화 되고 1989 민주화 시위가 이곳을 중심으로 벌어지면서 이후 현재까지 소피아는 민주화된 불가리아의 수도이자 중심도시로 남아있답니다.  이스탄불-베오그라드 등과 철도, 도로로 연결되는 국제적인 교통로의 중심지, 많은 금융기관이 있어 상업 중심지 이루며 문화 중심지로서 1888년에 창립된 소피아대학을 비롯해 각종 학교, 도서관, 미술관, 오페라하우스, 고고학박물관 등이 있고 성소피아성당, 알렉산드르네프스키 대성당과 같은 유명건축물들도 많아 볼거리가 많은 도시예요. 부근에 온천도 유명하답니다.  

5)교통: 지하철, 트램, 버스 (소피아 공항이 가까워 중심부까지 택시로 약 20분 소요)

Metro/Subway Sofia

6)주요 관광 스팟 : 도시 면적은 넓지만 소피아 중심가의 주요 관광명소는 아래 지도와 같이 대부분 가까이 붙어있어 도보로 반나절이면 충분히 구경할 수 있다는 사실!  

주요 관광지 몇 곳을 소개해 볼게요 :)

소피아 국립 역사 박물관 : 로마 제국, 터키 제국, 불가리아 제국 등 7개의 문명을 소개하는 가장 큰 박물관이에요. 연간 관람객 수는 150,000명이 넘으며 약 650,000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고 5세기부터 현재까지의 국보급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지요.

대통령궁( 쉐라톤 호텔) :대통령 집무실은 공산당 영빈관으로 사용하던 건물로, 대통령 직무실과 쉐라톤 호텔이 건물을 절반씩 공동 사용하고 있어요. 대우의 김우중 회장이 보수하여 기증했다고...!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대성당: 러시아-투르크 전쟁에서 불가리아 독립을 위해 싸우다 죽은 20만명의 러시아 군인을 기리기 위해 1882년 착공, 1912년 완공 되었다. 성당의  명칭은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2세의 이름에서 유래 하였어요. 네오 비잔틴 양식의 발칸 반도 최대 성당으로 5000명을 수용 할 있다고 하니 대단하죠내부는 6개의 다른 나라의 예술가와 도예가들의 작품들 인프레스코벽화샹들리제 등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대성당

마리야 루이자 거리: 불가리아의 각종 정부 부처들이 밀집해 있는 관청가, 이곳 근처에 시나고그나 약수터 등의 관광 스팟이 위치해 있죠.

비토샤 거리: 소피아의 명동이라 할수 있는 번화가. 

비토샤 거리

바냐바시 모스크 :1576 오스만 제국의 통치 하에서 오스만 최고의 건축가 시난(Koca Mimar Sinan) 지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사원으로 거대한 돔과 높이 치솟은 첨탑이 유명하죠.

소피아 온천 :전국에 크고 작은 온천이 1000 개에 이를 정도로 불가리아는 온천이 풍부한 나라예요. 바냐 바시 모스크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소피아 온천은 수온이 46.8도로 류머티즘과 위장병에 좋다고 하여 많은 사람이 애용하고 있답니다. 온천 온천수를 담아갈 있는 약수터가 있는데 온천수라 따뜻하다는 점!

7)대표 음식

타라토르 : 불가리아 보양식이자 여름별미로 알려진 음식, 차가운 수프라고 할 수 있어요. 채소, 견과류, 올리브유, 요구르트가 재료의 전부인데 간단하지만 모양새는 그럴싸하죠? 

타라토르

귀베체: 소, 돼지, , 양고기 등의 구운 고기와 각종 채소를 넣고 허브를 곁들여 오븐에 구운 요리에요.  

무사카: 그리스나 터키, 발칸 지역에서 있는 요리로 각종 채소와 고기를 쌓아올린 음식이에요. 고기 대신 감자가 들어갈 수도 있고 층의 높이도 달라질 있어요

무사카

케바프체 : 길쭉한 모양의 떡갈비로 후추, 소금, 향신료등으로 간을 하는 요리예요. 불가리아 떡갈비맛은 어떨지 궁금하군요...! 

빼놓을 수 없는 요구르트! : 불가리아를 세계 최고 장수마을로 유명하게 만든 건강 식품!! 불가리아산 요구르트 먹어봐야 겠죠?

8) 불가리아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아무리 찾아봐도 괜찮은 것이 안보이네요..ㅠㅠ 불가리아편은 PASS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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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를 여행하지 않고는 동유럽 여행은 완성될 수 없다" 는 매력적인 여행지! 

네 번째로 알아볼 나라는 루마니아 입니다. 

 

 

1)수도: 부쿠레슈티(영어로 부카레스트)

2)공용어: 루마니아어

3)한국에서 부쿠레슈티까지 비행시간 : 직항 없음, 경유1회 기준 14시간 40분 

4)루마니아는 동유럽과 남유럽에 절묘하게 걸쳐있는 나라로 다뉴브강과 카르파티아 산맥, 그리고 흑해 연안에 이르기까지 깨끗한 자연과 문화 유산을 간직한 나라예요. 수도인 부쿠레슈티를 정점으로 남쪽의 트란실바니아 지역 구석구석에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중세의 마을과 현대적인 도시들이 공존하지요. 농업과 중세적 생활방식이 그대로 남아있는 시골마을들도 있고, 세계에서 세 번째로 다양한 생물학적 종들을 갖춘 지역으로 인정받는 다뉴브 델타, 전통문화를 통해 오랜 세월 유지되어 온 루마니아인들의 예술혼과 문화를 살펴 볼 수 있지요.

5)교통: 도시 안에서는 버스, 트램, 지하철 이용 편리! (루마니아 대륙내 이동시에는 저가 항공사 추천, 기차나 버스는 교통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지 않아 산맥을 돌아~가고 기차는 엄청 느리다는 평이 많다)

6)주요 관광 스팟 

부쿠레슈티에서 둘러볼 관광지로는

 인민궁전

인민 궁전1971 북학을 방문했떤 차우셰스쿠가 현재 금수산태양궁전이라 불리는 주석궁을 모델로 삼아 만들었지요 지금은 루마니아 의회와 국제회의센터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지하 4층부터 1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전세계에서 행정기능을 하는 건물 중에는 미국 펜타곤 다음으로 가장 건물로 알려져 있죠. 

루마니아 아테니움

루마니아 아테니움: 수도의 랜드마크이자 콘서트 홀 

King Michael I Park: 북쪽에 위치한 큰 공원으로 공원안에 위치한 "Dimitrie Gusti" National Village Museum 역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박물관중에 하나예요 272개의 농민 농장과 주택이 있어 전통적인 루마니아인의 마을 생활을 볼 수 있죠 

▶시기쇼아라, 블라드 드라쿨의 생가가 있는 고향 

루마니아 중부에 속해 있는 시기쇼아라는 드라큘라의 주인공 블라드 체페슈 3세가 태어난 작은 마을이에요. 블라드 백작은 1456년부터 1462년까지 왈라키아 지방의 통치차였는데요 작가 브램 스토커가 블라드의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가공의 인물인 드라큘라 백작을 창조했죠.

블라드 드라쿨 생가

마을 시계탑 바로 앞에 있는 드라큘라 백작의 집은 1431년에 태어나 가족과 함께 1435년까지 실제로 살았던 집으로 현재는 완전히 개조하여 1층은 레스토랑, 2층은 무기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레스토랑 입구에는 연철로  용이 걸려 있는데 용의 기사단이었던 브라드 체페슈의 아버지 이름을 따서 용이라는 뜻의 드라쿨 Dracul 자신의 이름에 넣어 용의 아들이라 칭했다고 하네요.  

브라쇼브 근교, 브란 성(Bran Castle), 드라큘라 성이 궁금하다면? 

브란 성

브라쇼브에서 30km떨어진 곳에 있는 작고 소박한 브란 마을에는 드라큘라 성으로 유명해진 브란 성이 있답니다. 아일랜드의 소설가 브람 스토커의 대표작 가상 소설인드라큘라 인기를 끌면서 유명해지게 되었는데 소설 흡혈귀드라큘라 모델은 왈라키아 공국의 군주 블라드 체페슈로 그가 브란 성에 아주 잠시 머물렀다고 해서 브란 성은 드라큘라의 성이라고 불리고 있지요. 소설의 배경이 되었을 역사적 사실과는 무관함에도 드라큘라의 전설을 찾아오는 여행객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니 역시 스토리텔링의 힘은 위대합니다. 

7) 대표 음식

전통음식이라고 하면 머멀리거(옥수수죽), 미치(미트볼), 사르말레(양배추롤)를 전통 음식점에 가면 항상 추천해 주는 대표 메뉴들이라고 하는데 치오르버 데 부르터(내장 수프)도 빼놓을 수 없죠. 음식에 있어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신맛'으로 거의 모든 루마니아 음식에 식초가 양념으로 첨가된다고 하네요. 

사르말레 : 사르말레는 원래 크리스마스 이브에 먹는 음식으로 다진 고기에 쌀을 섞어 속을 만들고 겉을 포도잎으로 싸서 쪄내는 음식이에요. 속은 역시 식초와 소금으로 양념을 하고 정통 사르말레는 겉을 포도잎으로 싸지만 양배추 잎으로 대신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만두와 비슷한 음식으로 입맛에도 맞지 않을까 싶네요. 귀한 음식이라 명절이나 중요한 손님이 올대 가끔 내놓는 음식이라니 루마니아에 방문하면 한번 먹어봐야겠죠? 

Sarmale

치오르버 데 페리쇼아레: 미트볼과 야채로 만든 수프

치오르버 데 부르터 : 일종의 내장 수프로 소 내장을 다듬어 하얀 생크림과 식초 비슷한 발효액을 넣어 끓인 찌개나 종류예요. 절인 고추(오이지와 비슷한) 먹어야 참맛을 느낄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해장국 같은 음식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ciorba de burta

 

머멀리거: 일종의 옥수수 죽으로 시골 가정에서는 주식으로 먹기도 해요. 잘 말린 옥수수를 빻아 가루로 만들어서 물에 섞어 냄비에 끓이면 끝!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지만 머멀리거가 완성될 때까지 계속 휘저어 주어야 한다죠, 가만 두면 옥수수 죽이 냄비바닥에 들러 붙어 다 타버릴테니까요 ^^ 

8) 도시 배경 영화 

역시 드라큘라만한게 없겠죠? 어릴때 나온 영화라 전 보지 못했는데 포스터만 봐도 다시 볼 용기가...필요하군요.....ㅋ 

드라큘라 (1992) :드라큘라 백작은 크리스트교의 수호를 위해 회교도 터키군과 싸웠으나 돌아와보니 사랑하던 아내가 강물에 투신해 자살해 있다. 그는 그때부터 신을 배반하고 악마가 되기로 결심한다. 드라큘라의 아내 엘리사베타는 19세기 말 영국에서 미나로 환생한다. 드라큘라는 미나를 찾아 영국으로 갈 계획을 철두철미하게 준비한다.

 

*더 많은 정보는 루마니아 관광청을 참고하세요 

http://romaniatourism.com

 

ROMANIA - Travel and Tourism Information

Special Offers & Best Buys What travel guides say about Romania: "What I like about Romania is that you know you are in a different place, in a good way." (Jayne Clark, USA Today) "… why should you go to Romania? The straight answer is because it is one of

romaniatouris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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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

세번째 알아볼 나라는 체코의 수도 '프라하'

프라하는 아름답게 보전된 도시, 경이로운 건축양식, 무수히 많은 아름다운 건물, 요리조리 연결된 골목길과 카렐다리, 구시가 광장, 프라하 아름다운 볼거리가 많은 유적의 도시지요. 

저 또한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가보고 싶은 도시 중에 하나인데요, 한국에는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과 영화 '뷰티인사이드'를 통해 친숙한 도시 이기도 하죠. 둘 다 애정하며 보았던지라 더더욱 내맘속 리스트에 꾸욱~! 

뷰티인사이드(남자가 이진욱으로 변신했을때 완전 심쿵......ㅋㅋ)

1)수도: 체코의 수도 프라하

2)공용어: 체코어

3)한국에서 프라하까지 비행시간: 직항기준 11시간 10분 

4)프라하는 중앙유럽 전체에서 정치적, 문화적, 경제적인 중심지 역할을 한 도시 중 하나로 세계2차대전 동안 비교적 도심 파괴가 적었다죠. 그 덕에 상당수 건축물들이 원형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고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건축양식을 자랑하는 도시가 되었죠. 로마네스크 미술, 고딕 건축, 로코코, 르네상스, 바로크 등등 도시곳곳에 퍼져있어 건축물 감상하는 루트로 일정을 짜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5)교통: 지하철, 트램, 버스 

6)주요 관광 스팟 

구시가지와 천문시계탑, 성 니콜라스 성당, 국립박물관, 바출라프 광장, 요세표프(유대인 지구), 존 레논 벽, 카를교, 페트린 전망대, 프라하 성  등등 프라하도 볼 곳이 너무 많죠? 프라하 야경 투어도 빠트리지 마세요, 아름다운 프라하 사진 감상하다 보면 손가락은 벌써 비행기 티켓을 찾고 있을지도.....모르겠군요...:)

프라하 성과 카를교

참고로 프라하 성 입장권은 미리 한국에서 준비한다면 줄 안서고 빠르게 입장 가능하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방문한다면 프라하에서 짧은 시간 코스로 해서 스냅촬영도 하고 싶군요, 그냥 막 찍어도 화보같을 배경이지만... 여행중에 찍어본 스냅은 확실히 다르긴 다르더라고요ㅋ 강추합니다.  

잊지말고 구입하고 싶은 기념품중에 체코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형극!! 거리 곳곳에 보이는 '마리오네뜨'도 기념으로 하나 어떨까요? 제 딸아이가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 같네요..^^ 공장에서 생산된 것이 대부분이지만 좀더 고급진 것을 원한다면 전문 인형샵으로 가보시길요!

7) 대표 음식

꼴레뇨: 체코식 족발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다른 점은 돼지 무릎을 맥주에 하루동안 재워 놓았다가 오븐에 바삭하게 구워낸 요리. 양이 많아 2-3명이 함께 먹을 수 있고 체코 맥주 '필스너 우르켈'이나 '코젤'흑맥주와 함께 하면 맛이 두배라고 하네요!

꼴레뇨

스비치코바: 달콤한 과일 소스에 적신 소고기 요리

베프로 크네들로 젤로 : 가벼운 한끼 식사로 최고인 체코를 대표하는 국민음식이죠. 구운 돼지고기에 크네들리 빵 ,소금과 식초에 절인 양배추 절임이 함께 나옵니다. 사진을 보니 무난하게 도전해볼만 해보입니다..ㅋ 

베프로 크네들로 젤로 

뜨르들로: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중 하나로 일명 굴뚝 빵! 체코 전통 빵으로 나무 봉에 이스트 반죽을 빙빙 감아 구운 후 계핏가루와 설탕 투척.

굴라쉬 : 많이 들어본 이름이죠? 익숙한 이름 굴라쉬! 굴라쉬는 오스트리아나 헝가리에도 있지만 그 조리방법과 맛이 다르다고 합니다. 체코의 굴라쉬는 쇠고기가 담긴 수프와 대부분의 요리에 나오는 빵인 크네들리키가 함께 나온다고 하는데 맛이 궁금하네요...

스마제니 시르: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관심갖을 만한 음식이네요, 치즈를 통째로 튀긴 요리로 치즈가스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코로나다: 체코 전통 과자로 우리나라의 '전병'과 비슷한 비주얼인데요 헤이즐넛 스프레드가 사르르 녹는 부드럽고 달콤한 과자랍니다. 커피와 함께 하면 딱이겠죠? 

크로나다

 8) 도시 배경 영화 

미션임파서블 1 (1996)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첫번째 작품으로 30대의 꽃미모 탐크루즈를 만날 수 있는 영화지요~! 체코 프라하를 배경으로 프라하 성, 카를교, 구시가지 광장 등 프라하의 아름다운 모습을 미리 만나볼 수 있으니 오래된 영화 찾아서 보는 재미 쏠쏠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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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알아볼 동유럽 국가는 폴란드! 

1) 폴란드 수도 : 바르샤바(Warszawa), W를 B로 발음합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워르소(Warsaw)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바르샤바는 다른 폴란도 도시와는 달리 최신식 건물들이 많고 발달이 잘되어 있어요 하지만 지하철은 2개 라인 뿐이지요.

바르샤바의 야경

2) 공용어: 폴란드어 

3) 한국에서 폴란드 바르샤바까지 비행 시간 :폴란드 항공 직항 기준 10시간 30분

4) 폴란드는 오랫동안 다민족 국가였으나 제2차 세계대전 후 폴란드인이 인구의 98%를 차지하게 되어 사실상 단일 민족국가가 되었답니다. 2008년 이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폴란드도 인구가 줄고 있으며 주택문제가 매우 심각해 바르샤바 등지에서는 주택을 소유하는데 평균 20년 이상의 긴 세월이 걸린다니.. 이건 한국의 서울과 비슷한가요?

복지의 질적 수준은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으로 국민의 1/3정도가 사회적 최저선 이하에서 생활한다고 하는군요.. 그렇지만 모든 교육기관은 국립으로 무료이고, 의무 교육은 유아원 3년, 초등학교 6년 입니다. 

5) 기후: 여행갈 때 중요한 사항 중 하나가 바로 날씨겠죠? 일년중 전형적으로 영하5도에서~영상24도 사이의 분포를 보이며

여름엔 덥고, 겨울엔 매우 추운 폴란드 날씨(바르샤바 기준) 관광하기 좋은 계절은 관광점수를 근거로 하면 6월부터 8월 사이가 되겠네요^^ 

전 서늘한 날씨를 좋아해서 5월이나9월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최고 정점을 찍었던 날씨로는 한여름에 36도 한겨울에 영하 20도까지 내려간적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6) 교통수단 : 메트로, 트램, 버스가 있고 모두 구글맵으로 실시간 조회가 가능해 이용하기 편리해요.

7) 주요 관광 스팟:  옛 모습 그대로 잘 복원해 유네스코에도 등재된 Old Town(바르샤바 구시가지) 은 세계 대전때 폭격으로 무자비하게 파괴되기도 하였지만 과거의 유산을 지키고자 했던 폴란드는 복원에 힘써 과거의 모습을 되찾았죠. 그 덕에 새로운 관광명소로도 자리 잡았답니다! 

바르샤바 구시가지

저 멀리 현대식 건물들이 바로 보이네요, 구시가지와 공존하는 바르샤바 매력 있어요. 

문화과학궁전 :폴란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고 유럽연합에서 8번째로 높은 건물이지요. 1955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스탈린이 모스크바 대학을 본떠 만든 공간으로 바르샤바 어디에서든 볼 수 있어요. 1989년에는 침략의 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이 건물을 폭파하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지만 폴란드 시민들은 이 역시 자신들의 역사의 일부라고 생각하여 원형 그대로 보존해 오고 있죠. 

현재 이 건물 내부는 영화관, 박물관과 연구소, 스포츠센터와 같은 편의 시설이 들어서 있고 꼭대기에서 바르샤바 전망을 감상할수도 있답니다. 궁전앞 광장에서는 군대 퍼레이드나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고 하니 일정 확인 후 참고 하면 좋을 것 같네요!

바르샤바 왕궁: 폴란드 바르샤바 잠코비 광장에 있는 궁전이에요. 현재 남아있는 궁전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폭격으로 파괴되었던 것을 재건한 것이지요. 

바르샤바 왕궁

올드타운광장시장: 올드타운 중심에 위치한 광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 중 하나예요. 전통적인 폴란드 레스토랑, 카페, 상점들이 있고 거리 주위에는 성벽, 옹성, 성요한 대성당 등 중세 건축물이 있어 볼거리가 많지요. 여름에 광장에서 시원한 맥주나 커피 한잔~? 생각만 해도 너무 좋죠 :) 

와지엔키 궁전 : 와지엔키 공원도 바르샤바를 대표하는 추천명소로 그 안에 있는 궁전도 둘러 볼만 하답니다. 공원은 76ha에 이르는 공간에 꽃 3만 여송이를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유럽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죠. 6월부터 9월까지 쇼팽 피아노곡 연주회 등의 행사들도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이지요. 원래 귀족들의 사냥터였던 이곳을 폴란드의 시인, 스터니스와프가 땅을 사들이고 호수 위에 인공섬을 만들어 목욕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만들었죠. 이를 포니아 토프스키 왕이 다시 구입해 목욕탕 자리에는 여름 궁전을 세운 것이랍니다. (와지엔키는 '목욕탕'이라는 뜻이에요)

그 외 '바르샤바 봉기 기념관', 유대인들의 이주와 탄압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폴란드 유대인 역사 박물관(POLIN Museum of the History of Polish Jews)', '빌라노프 궁전' 등 가봐야 할 곳들이 많지요 :)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Warszawskie Zoo 동물원이나 아이부터 어른까지 좋아하는 코페르니쿠스 과학센터(Copernicus Science Centre)도 리스트에 추가하면 좋을 것 같네요! 

코페르니쿠스 과학센터

8) 대표 음식 : 다양한 문화에 기초한 요리특징이 있는 만큼 폴란드 전역의 지방에서 다른 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있어요. 특히 돼지고기와 양배추,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는 편이고 육류를 많이 쓰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들은 미리 대비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ㅋ 

폴란드 요리 가장 유명한비고스’, 돼지고기나 쇠고기에 자워크라우트를 곁들여서 익힌 음식이라고 하는데 맛이 궁금하네요 

플라키’, 소의 내장으로 만든 전통 수프로 한국의 내장탕과 비슷한 맛을 낸다고 하는데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피에로기’, 전통요리로 알려진 음식은 우리나라 만두와 비슷한 반원 모양인데요! 만두피 안쪽 소에는 돼지고기를 비롯한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 있어요. 한국인 입맛에 친숙할것 같네요

피에로기

옵빠자넥독일에 프레첼이 있다면 폴란드의 프레첼이라 불리는 옵빠자넥이라는 전통국민 빵이 있다네요. 맛은 상당히 고소하고 겉은 딱딱 속은 부드러운게 특징입니다. 

차피엔칸키폴란드의 흔한 길거리 간식 하나로 피자 바게트 모양인데 맛은 다르다고 해요. 바게트 빵위에 폴란드 전통 치즈를 올리고 옥수수와 살라미, 각종 채소들이 올려진 빵인데 폴라드에 방문한다면 먹어보고 싶네요 

차피엔칸키

 폴란드에는 한국에서의 맥주집과 같은 대중적인 음식점으로 밀크바(bar mleczny) 있답니다. 가벼운 스낵이나 음료를 먹을 있는 곳이죠!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별미를 맛볼 있는데 콤포트(Kompot) 불리는 과일 주스도 먹을 하다고 합니다. 밀크바에서는 다른 곳보다 3~4배는 비싸기 때문에 고기 요리는 주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 팁이랄까요?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같네요.

9) 여행 전 보고 가면 좋을 폴란드 배경 영화 

주키퍼스 와이프(2017)

1939년 여름,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한 동물원을 배경으로 나치 독일 점령기 동물원 원장으로 유대인 300명을 숨겨주었던 자빈스키, 안토니나 자빈스키 부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예요. 영화에 배경이 된 동물원은 위에 목록에서 추천한 동물원이랍니다. 

 

폴란드 여행, 구석구석 숨은 또 다른 보물같은 곳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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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아이들과 함께 떠날 세계 여행

미리 알고 준비하면 가서 뭘 하고 뭘 먹을지 계획 세우고 동선 짤때 더욱 쉽겠죠? 

사진만 남기기는 아쉬워,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줄수 있는 엄마가 되기 위해 공부 합니다. 

최고난이도라 불리는 유럽부터 한바퀴 쭉 돌아봅시다~ 

먼저 동유럽부터 시작!

 

동유럽이라는 이름은 '동쪽에 있는 유럽' 이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서유럽과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도 있어요.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 파헤치기

 

1) 헝가리수도: 부다페스트

2) 공용어 :헝가리어 

3) 한국에서 부다페스트 공항까지 비행시간: 직항 기준 12시간 45분 소요

4) 부다페스트라는 명칭은 1873년 도나우 강 서편의 부더(Buda)와 오부터(Óbuda), 동편의 페슈트(Pest)가 합쳐져 만들어졌지요.

따라서 부다와 페스트의 두 지역으로 나눠 볼 수 있고, 두 지역은 전혀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다른 경치를 가지고 있으며 도시 중심에 도나우강이 흐르고 있어 "도나우의 진주", "도나우의 장미"라고 불립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 1987년 "부다페스트, 도나우강안과 부다성"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고, 2002년에 안드라시 거리 및 그 지하(부다페스트 지하철)이 등록대상에 추가되면서 2003년에는 등록명칭이 "도나우강안, 부다성 지구, 안드레시 거리를 포함한 부다페스트"로 변경 되었다.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도시라니 너무 멋지지 않나요? 알면 알수록 직접 내눈으로 보고 싶어지는 ...!! 

5)교통 : 지하철, 트램, 트롤리 버스 운행 (TIP: 48시간 or 72시간의 2종류가 있는 부다페스트카드를 구입할 경우 무제한 승차할 수 있음) 

헝가리의 야경은 대략 이런느낌?

헝가리 국왕들이 살았다는 부다 왕궁을 배경으로 한 다뉴브강의 리버 크루즈~~ 너무 아름답네요...ㅠㅠ must to do list에 추가 퐉퐉! 

6) 둘러봐야 할 주요 관광 스팟 

구시가지, 마차시 성당, 부다 왕궁, 성 이슈트반 대성당, 세체니 다리, 어부의 요새, 치타델라(에서 부다페스트 시내 감상), 헝가리 국회의사당, 도나우강 유람선 투어 그리고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세체니 온천이 있죠! 입장료는 대략 한화로 2만원대인데 사진 보면 겨울에 갔을 때가 대박일 것 같네요.! 어린 아이들과 동반하는 경우보다는 성인들끼리 갔을때 (어딜 가나 그렇지만?)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생각되네요 

저 온천 정말 사랑하는데 뜨끈뜨끈한 야외 온천이라... 일본대신 헝가리 가야하나요~ ^^

7) 헝가리 대표음식: 헝가리는 수프를 즐겨 먹는 나라로 한국에도 알려진 '굴라시'가 있고요 달콤한 과일수프, 고기수프를 먹기도 해요.  한국식으로 치자면 생선매운탕 혹은 생선 조림이라고 볼 수 있는 '할라슬리', 굴라시와 동급으로 헝가리 전통음식 중 하나죠.

랑고스

사진에 보이는 후식으로 한국인 입맛에도 잘맞다는 평을 받는 '랑고스'. 빵 반죽 위에 마늘 소스, 치즈, 사워크림을 토핑으로 올려 먹는데 간단한 한끼로도 괜찮아 보이죠? 

또 가장 대중적인 음식으로 '포콜트와 파프리카스'가 있어요. 포콜트는 스튜, 파프리카스는 파프리카와 사워크림을 넣어 만든 스튜인데  1780년대 초반부터 먹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굴뚝빵

위 사진은 헝가리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트릿 푸드! 한국사람들은 돌돌이 빵이라고 부른다는 '굴뚝빵'입니다. 시나몬, 코코아, 잘게부슨 견과류를 넣고 설탕을 묻혀 아주 달달구리의 끝판왕을 보여주네요 :) 크리스마스나 축제에 항상 등장하는 음식이죠.

8) 새로운 도시에 여행가기 전 저는 해당 도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찾아서 미리 보고 가는데요, 영화로 한번 보고 실제로 가서 보면 여행을 두번 하는 기분이랄까요?^^ 미리 도시 분위기를 파악하거나 장소를 물색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영화속 장면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것도 나름 재미있답니다.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한 영화> 

글루미 선데이(1999)

 아직 저도 못 본 영화지만, 집에서 로맨틱한 유럽여행 그리울때 한번 봐야겠어요ㅠ 

그 밖에 꼭 추가되어야 하는 강같은 정보 있으면 공유를 위해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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